타국에서 오랜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토마스, 그는 전쟁 당시 입은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마약에 손을 대게 되고 점점 폐인이 되어간다. 토마스가 치료센터에 들어가 재활 훈련을 받고 퇴원한다. 가족들과 행복하고 단란한 일상을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오지만 사소한 접촉사고 한 번으로 토마스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지옥이 된다. 사고 당한 피해자와 잠깐 술 한 잔을 하려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토마스는 어둡고 섬뜩한 지하실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시작된 피 말리는 게임. 판사인 아버지, 경찰인 여동생, 국경 검문소 직원인 형을 이용해 다량의 마약을 훔쳐내지 않으면 가족들은 모두 납치범들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목을 죄어오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마약을 훔쳐 사랑하는 가족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