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은 세계적인 특종을 보도한다. 굴지의 다국적기업 다우(DOW)가 20년 전 인도 보팔에서 일어난 대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피해자들에게 120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약속하는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보도한 것이다. 전 세계 언론이 BBC의 특종을 숨가쁘게 인용하는 가운데, DOW는 BBC의 보도를 공식 부인한다. BBC방송이 생방송으로 인터뷰한 사람은 DOW의 진짜 대변인이 아니라, 악동으로 유명한 미국 시민단체 “예스맨”의 얼굴, 앤디와 마이크였던 것. 이후에도 이들은 세상의 정의를 위해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