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5년, 시저는 끝없는 야망으로 영토를 넓히려 전설의 검을 찾아 헤맸지만 결국 검은 역사 속에 묻히게 된다. 그로부터 수 세기 후, 프랑스의 헨리 2세 왕은 자신이 아끼는 큰아들 헨리에게 왕좌를 물려주기 위해 둘째 아들 리차드를 처치하고자 한다. 그리고 리차드를 감옥에 가두고 세 가지의 관문을 내리는데… 감옥에 갇힌 리차드는 바실레우스의 도움을 받아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지만, 바실레우스는 애인이 죽자 자살을 선택하며 리차드의 세상이 온다고 예언한다. 그 때, 아버지를 못마땅해 하던 헨리는 리차드에게 반란을 일으켜 새 나라를 만들자며 아버지 헨리 2세와 전쟁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 낌새를 알아차린 헨리 2세는 전쟁을 선포하며 출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