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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좋지 않은 부자가 법정에서 만난다. 판사와 변호사의 관계로. 아주 짭짤한 수입이 보장되어 있는 이혼관련 사건만 맡으며 승승가도를 달리던 박수석(이정재)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은 자신의 변론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 의해 폭행을 당하는 경험을 한다. 수석은 이 일로 인하여 상한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자청해서 살인혐의자의 변호를 맡는다. 처음에는 피고를 설득해 죄를 인정하게 하려 하지만 피고는 극구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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