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템플턴은 남편 빌, 그리고 아이비라는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이들 앞에 딸을 노리는 후퍼라는 정체 분명의 사나이가 나타나 이들 부부에게 공포스런 걱정거리로 다가온다. 템플턴 부부를 만난 후퍼는 자신이 템플턴 가족을 찾아온 이유를 이야기한다. 그는 몇년 전 쯤에 자동차 사고로 가족들을 모두 잃게 되는데, 어느날 심령술사로부터 자신의 딸 오드리 로즈가 존재해있으며 살아있는 곳까지 알려주게 된다. 처음에 믿지 않던 후퍼는 인도에까지 가서 환생에 관한 연구를 한 결과 그것을 믿게 되고, 결국엔 템플턴 부부를 찾아온 것이었다. 이 말을 듣은 템플턴 부부는 어이가 없이 못믿어한다. 5살의 오드리 로즈가 죽은 1963년 10월 3일은 바로 아이비의 생일이었다. 그런데 점차 아이비의 악몽이 심해지면서 일종의 심한 몽유병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차가운 창문을 만지고는 화상을 입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어느날 잠을 자던 아이비가 또다시 비친 듯히 비명을 지르며 소동을 피운다. 후퍼가 아이비에게 오드리라고 부르며 진정시키자 아이비는 다시 조용히 잠에 든다. 템플턴 부부는 자신의 딸을 후퍼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에 그를 멀리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