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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살아가는 이점순의 집에 노신사 박동만이 방을 구하러 오면서 시작된다. 아내와 사별한 동만은 점순에게 뜨거운 구애를 하고, 곧 두 사람은 한 살림을 차린다. 알콩달콩 지내던 부부는 점순에게 병이 생기면서 슬픈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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