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경찰대원 희생자 장례식, 전라북도 경찰국으로 도경국장 최두일을 찾아간 하림은 무기 지원과 전투경찰대의 독립성을 요구한다. 여옥은 빨치산이 찾아오자 밥을 지어먹인다. 공비들은 오수리 지서와 금융조합을 습격하고 여옥을 식량운반에 동원시키나 중간에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웃주민의 신고로 민간인 부역자 수용소에 수용된다. 한편 신고를 받은 하림은 뒷쪽에서 빨치산을 공격, 전멸시키고 붙잡힌 빨치산에게서 지서습격 대장이 최대치였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