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세는 언제나 설레인다 첫눈이 오면 첫사랑이 이루어지니까 사랑만 살짝 모르는 호윤이 사랑만 열심히 쓰는 명의 코치를 받아 ‘고립’을 시도한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려면 일단 고립되어야 한다나? 대관령 양떼목장이란 로맨틱한 장소에서 정바름과 고체경이 운명처럼 우연히 만나 고립되면 한순간에 폴 인 럽!! 일 거라 확신하는 호윤과 명. 하지만 이번에도 고체경은 운명을 거스른다. 대체 이 여자 뭐지? 다급해진 호윤은 개연성을 포기하고 긴급처방을 내린 후 대관령으로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