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순간을 찍고 싶다는 욕망에 여성을 살해한 아마추어 사진작가 이동식. 예술이라는 명목하에 생명을 도구로 삼은 행위는 어디까지 허락될 수 있을까? 돈 때문에 아이를 유괴살해한 만삭의 임산부, 1997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현주 사건. 그리고 시대 변화에 따라 지능화된 유괴방식. SNS 때문에 아이들이 위험하다? 택시로 위장한 후 6명의 여성을 강도살해한 연쇄강도부터 7년간 180여 명의 피해자를 남긴 연쇄 성폭행까지. 진화하는 범행, 연쇄 범죄를 막는 방법은? 장티푸스 무증상 보균자라는 이유로 평생의 자유를 빼앗긴 채 감금당한 여성, 메리 맬런. 감염병의 공포가 이성의 눈을 가렸던 20세기 초, 그녀는 어떻게 마녀가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