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분 2012-03-23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내커플 신혼부부. 뛰어난 능력으로 최연소 과장이 된 아내. 하지만 남편은 평사원이다. “이 여자가 이혼 안하려는 이유는 딱 하납니다. 완벽주의자거든요. 자기 인생에 오점남기기 싫어서 이래요.” 어느 날 갑자기 회사로 쳐들어온 여자들에게 다짜고짜 구타를 당한다. 유부남인 직장상사와 불륜관계라는 소문이 돌자, 권고사직까지 강요하는 회사. 아내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적대응도 불사 한다. “좀 객관적으로 볼 수 없어? 날 원망하지 말구 차라리 자기 능력을 탓하고 노력을 해.” 그러나 아무도 아내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고, 남편마저 뱃속의 아이를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