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쿠와노는 옆집에 사는 여배우 사키가 대본 연습하는 소리를 듣고 요시야마에게 장난치기 위해 옆집 여자가 살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요시야마는 바로 형사를 만나기로 하고 쿠와노는 경찰에게 그녀가 대본 연습을 한 것이라고 말한다. 민망해진 요시야마는 형사에게 사과한 후 쿠와노에게 크게 화를 낸다. 그리고 며칠 후 쿠와노는 개를 산책시키던 사키를 우연히 만나서 함께 걸어가다가 그녀의 전남친을 만나고 그와 약간의 살랑이를 벌인다. 그런데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이 어느 주간지에 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