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욱신욱신 지끈지끈한 두통,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두통, 머리를 쪼이는 듯한 두통.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10대 질환 중 하나로 꼽은 두통은 국민 10명중 8명이 1년에 한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병이라는 생각 대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이, 병이 커질 수 있다. 그 속에 시급을 다투는 위험한 두통이 숨어있을 수 있다. ‘그냥 두면 안되는 위험한 두통들’은 무엇이고, 두통의 발생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기 쉽게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