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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청담동 프린스? 오지헌이 아버지와 함께 찾아왔다. 손녀들이 명문대에 가야 한다는 아버지. 지헌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데. 점점 심각해지는 부자에게 오 박사가 조심스러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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