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풍은 어릴 적부터 학벌의 덕을 본 IT 업계의 엘리트로, 실력 있고 IQ가 높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한다. 왕효안은 비전공자 출신의 드라마 작가로, 출신 때문에 '스릴러 작가'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다. 혁풍은 새로운 회사에서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스키 관련 게임을 개발하기로 한다. 급하게 스키를 잘 아는 사람을 찾던 중, 실직 위기에 처한 효안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효안은 작가의 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옛 남자친구와 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