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네 집에 새 자전거가 생겼다. 하지만 케빈의 기대와는 다르게 바구니가 달린 장보기용 자전거. 케빈은 두기에게 지기 싫은 마음에 허세 부리며 두기에게 자전거 시합을 제안한다. 그러나 케빈의 키에 맞지 않는 자전거는 타기 버겁다. 저 멀리 앞서가는 두기를 어떻게든 따라잡아 보려고, 보행자와 장애물이 없는 차도로 뛰어든 케빈. 곧 뒤에서 오는 차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몸에 맞지 않는 탓에, 찻길 안쪽으로 핸들이 꺾여 버린다. 뒤에서 달려오는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한 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