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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 앞에서 자신이 미라클의 주인임을 밝히는 도준. 그동안 자신을 방해했던 사람이 도준임을 알게된 양철은 격노한다. 자신에게 맞선 사람은 누구든 용서치 않겠다 공언해온 양철은 도준의 기세를 꺾기 위해 성준에게 새서울타운 사업을 순양건설로 뺏어오라 지시한다. 한편, 도준에게 관심있는 현성일보 딸 모현민은 위기에 처한 도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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