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 2일 차. 간타와 이사키가 함께하는 여행의 시작은 미츠케지마에서부터였다.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두 사람은 해가 떠 있는 동안 촬영 스폿을 찾아 돌아다녔다. 일몰과 함께 촬영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여름 방학 기간 중에는 미츠케지마에 야간 조명이 들어온다는 걸 뒤늦게 안 상황. 조명이 꺼지는 23시까지 두 사람은 미츠케지마에 가까이 가보기로 했다. 그곳에서 올려다보는 밤하늘은 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아름다웠고, 하늘을 향해 양팔을 뻗는 이사키의 모습에 간타는 자연스럽게 셔터를 눌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