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거미에게 습격당한 토우코 일행을 구한 건 떠돌이 불 사냥꾼인 아키라였다. 토우코 일행이 수도로 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아키라는 그들을 호위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이유를 묻자 아키라는 천년혜성인 '흔들불'이 돌아오고 있으며 이 세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키비가에서는 불 사냥꾼들의 위로회가 열리고 있었다. 키라와 함께 사냥개들을 보고 있었던 코우시는, 뇌화를 팔러 왔다고 하는 떠돌이 불 사냥꾼 로로쿠와 만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