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체코를 떠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오케스트라 부원들은 각자의 연주 속에 각자가 생각하는 '신세계'를 그려냈다.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에키에게 있어서는 일본이야말로 신세계였다. 사람과 소리를 겹쳐서 표현하는 일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고등학교에서 처음 알게 된 아오노에게 있어서는 오케스트라야말로 신세계였다. 모두의 음이 하나가 되어 우미마쿠 고등학교 오케스트라부의 신세계를 향한 여행이 시작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