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라면 용사밖에 쓸 수 없는 성검을 토우카가, 그것도 용사의 몸이 아닌 유나의 몸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상급 악마를 거느린 이 사건의 흑막이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는 백발에 붉은 눈을 가진 내크로맨서이자 왕도 사건에서 이미 토우카 일행과 싸워본 적이 있었던 디에고였고. 그때, 토우카 일행을 돕기 위해 본래라면 두 명씩이나 있을 리 없는 또 다른 용사와 그 일행이 나타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