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마법과 투석으로 도적을 물리친 페이스와 모르티룬령 사람들. 전투에서 한 명의 희생자도 나오지 않아 만족한 페이스는 되찾은 평온한 시간 속에서 염원하던 봉카파이를 만들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다. 한편, 이번 전투에서의 활약한 포상으로 검을 받은 마르크와 루미. 한껏 들뜬 두 사람은 잠깐의 흥미로 붙잡은 도적들을 보러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도적단의 두목 헬름의 말에 속아 검을 빼앗겨버린 마르크. 게다가 헬름과 싸우려던 루미가 칼에 베이는 부상을 입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