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같은 침대에서 일어난 수호와 현서. 갑작스러운 진경의 방문에 수호는 몰래 빠져나간다. 드디어 촬영 날, 케이는 현서에게 고백한다. 이에 대답하는 현서. 촬영 후, 수호, 현서, 진경, 창식은 술자리를 갖는다. 어제부터 1일 이냐는 창식에 질문에 현서는 부정하고, 수호는 서운한 감정을 느낀다. 수호는 집에 돌아와 촬영 메이킹 영상을 보는데, 영상에는 케이의 마음을 거절하는 현서의 모습이 담겨있다. 대표님 때문이냐는 케이의 질문에 현서가 대답하려는 찰나 영상이 끝난다. 수호는 현서의 마음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 한편, 케이는 프로젝트가 끝나 미국으로 떠나고 현서는 창업을 위해 피아노를 판다. 프로젝트 이후 다시 시작하게 된 레슨. 레슨 전 수호는 현서에게 자신이 현서에게 어떤 존재인지 물어보고, 현서는 수호를 좋아한다며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