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즈키데라에서 득도식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망가진 본존상을 고칠 수리비가 필요했다. 이에 유즈키는 어떻게든 될 거라고 말했지만, 그녀에게만 모든 것을 맡겨놓을 수는 없었다.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던 아카가미는 등록에 필요한 스마트폰 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 일단은 유즈키의 것을 빌리고자 문을 노크하자, 밖으로 나온 그녀는 놀랍게도 메이드복 차림이었다! 아카가미의 번뇌가 자극되는 가운데, 어쩌다 보니 심신에 쌓인 피로를 자각하지 못하는 유즈키에게 마사지를 해주게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