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식 날, 에이지에게 여름방학 때 무슨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들은 린은 전력으로 ′여름방학 때 아무 계획도 없어요!′라고 대답한다. 그 필사적인 어필에 눌린 에이지는 ′잔뜩 놀자′고 대답하고, 두 사람은 여름 축제나 수영을 즐기며 여름을 만끽한다. 하지만 여름 축제는 연극부 동료들과 함께 갔고 수영장에도 린의 여동생 아야카와 아야카의 친구 모에의 보호자를 겸하게 된다. 맘껏 놀자!며 파이팅이 넘치던 에이지는 초등학생들에게 휘둘려 진이 빠지고 결국 린에게 도움을 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