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 등 전설의 밴드 7팀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노래’를 주제로 대규모 관객 앞에서 첫 경연을 펼친다. 다섯손가락은 1집 ‘새벽기차’를 선곡하며 “무명의 대학생 밴드가 첫 번째로 사랑 받은 곡”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다섯손가락은 “새벽 열차가 들어오는 장면을 찍느라 새벽 3시부터 촬영했다. 열차가 다가오는데도 빠지면 안 됐었다”라며 목숨을 걸고 찍었던 비화를 고백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이 외에도 밴드 7팀이 각자 ‘오늘’을 있게 한 노래의 의미를 밝히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 밴드가 평가단의 기립박수와 ‘앙코르’를 자아낸다. 과연 첫 경연 현장을 뜨겁게 달군 밴드의 정체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