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나 베이징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장톈은 모든 것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을 때, 회사 대표에게 미움을 받아 고향에 있는 지사로 쫓겨나게 되고, 새직장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60세 우징팡과 동료가 된다. 새직장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실직하는 바람에 베이징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장톈의 계획은 수포가 된다. 그래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고향에 머물게 된다. 의기소침한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우징팡의 돌봄 속에서 힘든 시기를 견뎌낸다. 그리고 우징팡은 장톈의 조수가 되어 디자인을 배운다. 우징팡의 영향으로 장톈은 경쟁이 치열한 사회 속에서 견뎌낼 힘을 기르게 되고, 또한 고향에서 돌파구를 찾을 방법을 얻는다. 두 사람은 거듭되는 좌절 속에서 굳건한 우정을 쌓으며 남들이 갈망하는 이상적인 생활을 하며 도움을 주면서 각자 가야 할 길을 굳건히 다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