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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원은 전날 밤 윤지원과의 키스를 기억하지 못해 윤지원의 분노를 산다. 차지혜는 석지원과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려 고백을 없던 일로 만들고, 이 와중 공문수는 윤지원에게 좋아한다며 고백을 한다.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 속 윤지원은 석지원을 만나 진심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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