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는 가족들에게 수빈과의 파혼 의사를 밝히고, 이모부때문에 이사갈 돈이 없는 연희는 고민하다가 결국 시나리오를 쓰기로 한다. 이어 수빈도 정회장에게 파혼 의사를 밝히지만 뜻대로 되지않고, 왕여사를 연희와 인하를 갈라놓기 위한 계략을 생각해 낸다. 왕여사의 부름으로 집을 찾은 이모와 이모부는 왕여사가 내미는 돈봉투에 순간 솔깃하지만 이모의 단호한 결심으로 왕여사의 계략은 수포로 돌아가고, 자존심이 상한 연희는 인하에게 헤어지자고 하지만 인하는 돈을 받은 댓가라 생각하고 연희를 못믿는다. 한편, 행동대장을 잡은 임사장은 행동이 이상한 춘배도 의심하고, 명하도 행동대장을 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