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올피아’를 피하기 위해 아녜제의 지휘 아래 스스로의 귀를 멀게 한 로마 정교 소속의 수녀들. 무서운 기세로 다가오는 그녀들을 피해 어두운 방으로 숨어든 토우마 일행은, 법의 서를 찾아 이 위기 속에서 빠져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또 다시 쫓아온 수녀들을 상대하기에 이르고, 결국 그들 나름의 작전을 세우고서, 토우마 혼자 아녜제를 찾아가게 된다. 막강한 힘을 가진 주교의 장(지팡이)을 사용하는 아녜제를 혼자서 상대하기엔 힘겹기만 한데..! 한편 올소라가 알고 있던 법의서의 해독법은 인덱스에 의해 제대로 된 해독법이 아니었음이 밝혀지게 되는데, 이제 더 이상 올소라에게 목숨을 위협하는 일들은 닥치지 않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