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나시 레나(손예나)와 혼도 에이스케(문재수)의 혈액형이 달라 이론 상 혈연 관계가 없음이 판명되나 코난은 수긍하지 않는다. 에이스케의 제안으로 모자 수첩을 확인하러 그의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가정부로 일했던 저택으로 가게 된다. 문재수와 함께 저택을 방문한 모리 탐정은 오쿠다이라(오영달) 회장의 의뢰를 받은 후, 회장이 목맨채로 죽은 모습으로 발견되자 자살로 단정하지만 코난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타살로 추론한다. 이후 에이스케와 란(유미란)의 대화로 인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