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은 공원에서 놀던 중, 폭주하는 고급차를 보는데 자동차에서는 브레이크 오일이 서서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차가 건널목에 다가가는 그 때, 코난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오른쪽 앞으로 날아들었고, 운전수인 호소오 타쿠야는 반사적으로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다. 차는 고지재생공장의 옛 신문, 옛 잡지가 있던 구역 안으로 들어와 잡지더미를 들이박고 멈췄다. 차의 브레이크 호스에는 구멍이 열려있었다. 뒤따라 등장한 치바 형사는 살인미수사건으로 판단하고, 모리 부녀와 소노코도 현장에 온다. 그런데 알고보니 소노코와 호소오는 가부키 회의로 몇번 만난 적이 있는 친한 사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