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코를 만나러 가던 도중, 누군가에게 머리에 천을 뒤집어 씌워지고 납치당한 코난. 의식을 잃은 코난은 암흑 속에서 눈을 뜬다. 그 곳은 철거 중인 빌딩의 안이었다. 머리 위에서는 중기의 바큇소리와 콘크리트를 부수는 드릴의 소리가 들려온다. 코난은 휴대폰이 없는 걸 눈치채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탐정단 뱃지의 스위치를 누르지만 반응은 없었다. 한편, 코고로는 고급 호텔의 로비에서 상담 중인 호소오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로비에서 4시간에 달하는 상담을 끝낸 호소오와 로스 존스가 나타난다. 사무소에 있는 란은 코난에게 할 말이 있어서 전화로 연락하지만 연결되지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