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인 유미는 왕장전에 관한 뉴스를 보고 나서야 거동이 수상해 보였던 자신의 전 남친 하네다가 쇼기 기사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 수년 전, 하네다에게 봉투를 건네받고 7장을 모을 때까지 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청받았던 유미지만 하네다가 쇼기의 7관왕 자격을 갖추기 위해 준비하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런 유미를 보고서 사토 형사는 봉투의 내용물을 혼인 신고서라고 추측하지만 당일 아침에 유미는 봉투가 끼워진 잡지를 쓰레기장에 두고 왔는데 유미 일행이 다시 쓰레기장을 방문해 보지만 잡지는 사라져 있었다. 지나가던 코난과 함께 있던 소년 탐정단도 유미에게 협력해 봉투를 찾아보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