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뜻하는 영어인 밀키웨이를 카페의 메뉴인 줄 알았다가 창피를 당한 소노코. 말이 나온 김에 별을 관측하자며 쌍안경을 들고 나와서 란, 코난과 함께 공원을 찾는다. 공원의 미끄럼틀 위에서 쌍안경으로 별을 관측하다가 질린 소노코는 하늘이 아닌 거리를 들여다보다가 죽은 걸로 보이는 사체의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 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깜짝 놀란 소노코는 란, 코난과 함께 자기가 본 화단을 찾아나선다. 간신히 똑같이 생긴 화단을 발견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런 흔적조차 없다. 그때 마침 그 화단의 주인이 나타나서는 친구 요시무라가 사는 뒷집 옥상에도 똑같은 화단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집 옥상으로 올라가서 샅샅이 뒤져보지만 옥상 화단이라서 흙이 너무 얕아서 시체를 묻을 상황이 못 된다는 걸 안다. 결국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소노코는 어떤 가게의 쇼윈도에서 어떤 물건을 보고는 자기가 본 건 시체의 손이 틀림없다는 확신이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