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히코를 붙잡아 가려는 괴한 둘을 란이 가라테로 제압하고 토라히코와 함께 달아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두 사람은 낙서 사건의 범인이 토라히코라고 생각해서 잡으러 왔던 형사였던 것이다. 깜짝 놀란 란에게 걱정 말라며, 자신은 낙서를 하지도 않았고 아버지를 밀어뜨려 다치게 한 범인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편 란의 비명을 들은 코난은 란에게 전화를 걸어서 지금 코고로 아저씨가 필사적으로 란을 찾아다닌다며 토라히코가 범인이 아니라면 코고로 아저씨가 알아서 해결해 줄 거라며 토라히코를 설득해서 회사로 오라고 한다. 그래서 란이 코난의 말대로 토라히코를 설득하자 토라히코는 순순히 란의 말을 따르겠다고 말한다. 한편, 전화를 통해서 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 코고로는 황급히 란을 찾아나섰다가 길거리에서 토라히코를 쫓아다니던 형사 둘과 딱 마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