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시끄럽고 우유부단하며 성적도 평범한 어디에도 있을 법한 중학생 소녀. '스즈키 나나'. 그녀는 같은 반의 영재인 카미치카 유이치에게 반해 있었지만, 자기 맘을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찮은 일로 성격이 다른 일곱명으로 갈라져 버린다. 게다가 고등학교 수능까지 남은 1년. 나나는 나머지 여섯명의 나나들과 함께 시험을 헤쳐나갈 것을 결의한다. '카미치카 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들어가 고백하기 위해서' 한마디로 '수험생활'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재밌는 테마로 밝게 그리고 있는 러브코미디작품. 고등학생정도는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수험생활에 관한 교훈들도 꽤나 있다. 일곱명으로 나눠지지 않았다면 고백할 결심도 못하고 고등학교도 적당하게 들어갔을 나나가, 자신의 분신인 다른 나나들과 함께 고난을 거치면서 경험하는 성장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