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는 늑대 ‘레드’와 함께 얼음의 황제가 사는 성으로 향한다. 그러나 얼음 황제가 보낸 거대한 얼음 바위 괴물, ‘베헤모스’의 공격을 받는다. 다행히 로이드와 레드는 베헤모스를 무찌르지만, 레드는 부상을 입고 만다. 로이드는 레드를 옆에서 간호하다가 잠이 드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늑대 대신 한 소녀를 발견하게 한다. 사실 레드는 변신족인 아키타가 동물로 변해 있을 때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평범한 늑대인 줄 알고 레드에게 자신의 속 얘기를 털어놓았던 로이드는 배신감에 화를 내고 레드와 헤어지기로 하지만, 발을 다친 아키타가 마음에 걸려, 다시 돌아와 아키타를 도와준다. 아키타도 로이드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