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은 인혜가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한다. 인혜는 집안에 치부를 다 드러내고 이렇게 마주 앉아 있으니 민망 하다며, 오늘 김 변호사가 목격한 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말하고 앞으론 상상초월한 일들이 수없이 벌어 질거라고 귀뜸한다. 도현은 그런 문제를 수습하고 정리하는게 나의 역할이라고 들었다며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한다. 인혜는 씁쓸하게 미소짓고. 이때 도현의 핸드폰이 울리는데 정연은 기분 풀어 주겠다더니 더 망치려는것 아니냐며 대충 때울거면 아예 시작도 말라고 강조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