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 사고로 바다에 빠진 호비, 게일 그리고 켄을 구하기 위해 미치와 해상 구조대가 나선다. 충돌로 인해 철제에 깔린채로 부상을 입은 게일을 구하려는 호비와 달리 켄은 침착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미치는 선체를 뚫고 호비와 게일을 구해내지만 오랜시간 숨을 쉬지 못한 게일은 쉽게 의식을 차리지 못한다. 해상 구조대의 노력으로 세 사람은 목숨을 구하지만 켄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본 호비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켄의 행동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게일에게 호비는 사실을 말하려고 하지만 미치를 차마 그럴 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