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 절벽에서 시신 하나가 발견되었다는 말에 은오가 돌쇠와 함께 가보니 그 곳에 는 아랑이 누워있다. 신기하게도 그녀의 시신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썩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은오는 아랑이 시신을 보지 않기를 바라지만 결국 죽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는 아랑. 어쩐 이유에서인지 아랑은 그 길로 은오에게 말도 하지 않고 방울을 찾아간다. 아랑 은 방울의 도움을 받아 저승사자 무영을 부르고, 그에게 옥황상제를 만나게 해줄것 을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