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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은 현민을 찾아가 유에스비를 달라고 요구한다. 현민은 아직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우현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강미는 전재욱 국장한테 알리고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혁주는 국장도 믿을만한 사람이냐며 의문을 던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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