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티의 도움으로 성을 빠져나가 반스령을 지나 무사히 마을에 도착하는 레이나. 레이나는 여행에 대해, 전투에 대해 자신이 모르던 여러가지 것들을 알려주는 리스티를 따르게 된다. 돈을 도둑 맞아 더 이상 여행을 할 수 없다는 리스티에게 레이나는 투기장에서 상금을 받아 함께 여행을 하자고 한다. 몸에 뱀을 감고 있는 엘프 여인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그 여인이야말로 레이나를 집에 데려오기 위해 반스가에 고용된 역전의 용병 에키드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