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베르의 죽음 이후 몇 달이 지나고, 스파르타쿠스를 선두로 크릭수스, 가니쿠스, 아그론 등이 이끄는 저항군은 계속해서 로마군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한다. 그 과정에서 수천 명의 노예들을 해방시켜 아군으로 흡수하고, 로마군에 맞설 군대를 구축해 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반란군의 덩치가 커지면서 향후 목표 및 로마인들에 대한 대우 문제 등을 가지고 스파르타쿠스와 크릭수스로 대표되는 수뇌부들 사이에 이견이 생기고, 크릭수스가 이끄는 무리는 스파르타쿠스와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