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블랑제리 쿠레바야시의 영업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이다. 오너인 쿠레바야시와 실력 좋은 블랑제 야나기 히로키가 둘이서 운영하는 조금은 특이한 가게에 어느날 밤 여고생이 찾아온다. 돌연 나타난 노조미라고 이름을 밝힌 소녀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쿠레바야시 미와코의 여동생이라고 하는 시노자키 노조미 하지만 쿠레바야시의 아내 미와코가 반년전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안이 벙벙해진 노조미를 쿠레바야시는 아무 의심도 없이 가게에 살게 해준다. 이 때부터 3명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와 가게를 찾는 손님들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