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합숙 훈련이 시작되자 히나타는 더욱 의욕이 샘솟아서 점심시간까지 아껴가며 연습에 모든 걸 쏟아 붓는다. 달리기 훈련 중에 의욕이 지나쳐서 혼자서 전력 질주를 하는 바람에 길을 잃고 만 히나타. 그런데 어느 외딴 골목에서 역시 길을 잃고 혼자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다.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서 말을 걸어 보니 놀랍게도 그 아이도 배구 선수였다. 그런데 그 아이와 얘기를 나누는 도중에 히나타에게 뭔가 묘한 예감이 스쳐 지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