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선이 해외여행을 갔다왔다며 자랑을 해대자 용녀와 미선은 미국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지명은 나중에 가자며 미루기만 하고 태란이 때도 못가서 소연이 때만은 꼭가겠다는 미선과 용녀는 침묵으로써 지명에게 항거한다. 영규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생각하던 지명은 미국에 관련된 책을 주며 일주일뒤 미국관련된 시험에서 70점이상 맞으면 미국에 보내 주기로 하고,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용녀와 미선은 밤을 세워가며 공부에 몰두하고 용녀와 미선을 너무 낮게만 평가했던 지명과 영규는 용녀와 미선의 놀라운 실력에 결국 둘을 미국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다. 찬우의 선배인 민구는 찬우의 병원으로 찾아와 태란을 보고 반하고 늘 주관없이 이랬다저랬다하는 민구의 꿈만 쫓아 사는 모습을 늘 한심해 하던 찬우는 민구의 부탁을 거절하려한다. 하지만 병원으로 까지 찾아와 태란에게 적극적인 민구. 태란은 결심을 하고 민구를 끊어버리려고 민구와의 약속장소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