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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죽음과 이를 둘러싼 소문에 크게 분노하고, 경찰에 재수사 요청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또한 박경선 검사 마저 해일에게 조용히 지낼 것을 요구하자, 해일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신부님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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