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 침공 직전 비밀 작전 중 전사한 줄로만 알았던 스텔스기 조종사 불독 중위가 사일런 레이더를 훔쳐 타고 갤럭티카로 탈출한다. 아마다 함장은 로슬린 대통령에게 진정한 비밀 임무 내용을 숨긴 채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나선다. 하지만 과거 사일런을 정탐하기 위해 휴전선을 일부러 침범한 불독의 정찰선이 사일런에게 공격당하자 적에게 발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다마 함장이 그를 격추시킨 사실을 불독이 밝혀내고 함장은 아들인 리에게 자신이 전쟁을 발발시켰다며 눈물겨운 고백을 한다. 사일런 감옥에서 자신을 탈출시켜주리라 믿었던 아다마 함장이 오히려 자신을 격추시켰다는 사실을 알아낸 불독은 분노에 휩싸여 함장을 유인한 후 지난날의 복수로 그를 죽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