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를 데리러 가기 위해 아파트에 들른 문희는 신지가 컴퓨터로 고스톱을 치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과 한판 치지 않겠냐고 한다. 그때 마침 민호의 부탁으로 민정을 찾아온 유미까지 합세해서 세 사람은 고스톱 판을 벌이게 되는데... 한편, 민용이가 12시가 넘어서야 전화를 하자 삐져서 전화를 받지 않은 민정은 다음 날 친구 앞에서 쎈 척하기 위해 민용에게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한다. 민용이 알았다고 하자 민정은 알고 보니 튕기면 다 해준다며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