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는 예전에 시아버지에게서 받았던 그림을 준하에게 달라고 시킨다. 해미는 그림이 별로 좋지 않다는 둥,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둥 이것저것 참견을 해대는데... 결국 준하는 해미가 원하는 자리에 그림을 걸어 놓고, 문희는 그 모습을 보며 열불이 터진다. 그러던 중, 해미는 학회 때문에 중국을 가게 되는데... 한편, 민정은 민용의 핸드폰에 자신의 번호가 1번으로 저장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실망을 한다. 민정은 방송반 아이들에게 남자들은 원래 단축번호를 의미없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는데...